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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너무 바쁘게 사는건가..

idkook 2009. 7. 6. 18:24

그렇게 미친듯이 좋아하던 PSP를 안켜본지가 어느덧 6개월째다..

일에.. 일에 필요한 공부에.. 그것도 부족해서 늦깍이 대학 편입까지 해서 그렇긴 하지만.....

드디어 기말고사도 끝나고..
기말고사때문에 미뤄놓은 업무들을 다 채우려면 이번주는 좀 각오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래도 간만에 켜보고 싶어져서 다시 디맥 블랙에디션을 넣고 켜봤다...

헉... 배터리가 완전 방전이 된건지.. PSP가 초기화가 되버렸다... OTL
음 세이브 데이타는 그래도 잘 살아있군....

게임을 하면서도 머릿속에서는 이번에 잘못 설계되서 내 속을 썩이고 있는 백업배치 프로세스와 하이버네이트 트랜잭션을 다시 재구성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두어판 해보니까 도저히 전처럼은 안된다...

결국 꺼버리고 다시 작업 구상에 들어간다....

그러다가 얼핏 너무 숨돌릴 틈도 없이 달리기만 하고 사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그 좋아하는 게임들을 할 시간조차 없어서 완전 접고 사는게 어찌보면 바람직할 수도 있지만...

너무 나를 몰아 붙히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러다가 일찍 죽기밖에 더할까 싶은 생각 까지 들고..

매년 여름 휴가 시즌만 되면 무슨 일에 이런 저런 사정이 마구마구 터져서 여행을 마지막으로 가본게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날 정도네...

차도 큼지막한 녀석으로 바꿨겠다.. (싸구려 중고차지만... 카니발은 세피아에 비해 대따 크다...)
이번 여름엔.. 무슨수가 있어도 멋드러지게 휴가내서 가족들과 멀리 여행을 떠나야 겠다..

미친듯이 달린 나에게도 상을 좀 주고..
그런나를 믿고 뒷바라지 해준 가족들에게도 상을 듬뿍좀 줘야지..

나와의 약속이다... 도장 꾹~~ 복사!!!!  <- 이것때문에 블로그에 쓰는거다.. 잊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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